안녕하세요, 전남대병원 정문 앞 프라임누가약국이에요.
오후 두 시쯤 되면 약국 문이 열리면서 큰 쇼핑백 하나가 먼저 들어와요.
그 뒤로 퇴원하신 어르신, 그 뒤로 지친 얼굴의 따님이 따라 들어오시고요.
쇼핑백을 카운터에 쏟으면 약봉투가 일곱 개, 원래 드시던 약통이 네 개, 영양제가 세 병이에요.
그리고 따님이 딱 한마디 하세요. “이거… 다 같이 먹는 거예요?”
그래서 오늘은 퇴원약 봉투 정리하는 법, 약 달력이랑 약통 쓰는 요령 얘기를 해 보려고요.